안동시는 21일 안동시청 마당에서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세탁차량은 3.5톤(t) 트럭에 25㎏ 용량의 세탁기 2대, 20㎏ 용량의 건조기 2대로 구성된 특수차량이다. 지난해 6월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동세탁차량지원 배분사업 공모'에 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되면서 전달했다.
이 차량은 안동지역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취약가구를 우선 대상으로 주 5회 운행할 예정이다. 세탁기가 없는 가정에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하기 어려운 대형 이불 세탁서비스도 지원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1대당 1가구의 세탁물만 처리해 세탁물 분실방지 및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 차량 내 세탁시설 외 용접기와 고압분사기 등을 구비하고, 마을 방문 시 방충망 청소와 주택 수리 등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동세탁차량 지원으로 벽오지와 취약 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탁봉사 활동에 적극나서 청결하고 위생적 생활에 도움 줄 각오"라고 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동세탁차량 운영으로 세탁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서비스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복지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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