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산학융합캠퍼스·혁신공유대학 전략…글로컬대학 선정 박차

헬스케어, 창업문화, 모빌리티 특화 3개 캠퍼스 재구조화
지역 전문대화 유연학위제 운영…대학간 벽 허문다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재도장을 낸 계명대 전경. 계명대 제공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재도장을 낸 계명대 전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산합융합캠퍼스와 혁신공유대학 모델을 주요전략으로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계명대는 지난 22일 교육부에 제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계획서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전략으로 내건 산학융합캠퍼스는 계명대의 성서캠퍼스, 대명캠퍼스, 달성캠퍼스 등 3곳의 캠퍼스 특성을 살려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동산병원이 위치한 성서캠퍼스는 헬스케어분야, 대명캠퍼스는 창업과 문화, 달성캠퍼스는 모빌리티에 특화돼 있다. 대학 측은 세곳의 특화캠퍼스를 지역대학과 함께 첨단의료(신서혁신), 항공물류(통합신공항), 소프트웨어융합(수성알파)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D(대구)-글로컬 혁신공유대학'은 계명문화대와 통합하는 동시에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구공업대, 수성대 등 지역 4개 전문대와 연계해 전문학사과정과 일반학사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학위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지역정주형 직업 교육과정을 도입한다는 복안이다. 기업 요구에 맞춰 재직자와 유학생을 교육하는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모빌리티캠퍼스 조성에 대한 내용도 이번 혁신기획서에 포함됐다.

신일희 총장은 "지역대학은 지역발전과 혁신, 청년들의 지역정주에 필요한 인재양성 정책이 무엇인지 개발해 제공하고 지역혁신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되면 대구시와 지역 기업들과 함께 대구시 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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