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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지원 전문화" 대구동부경찰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 운영

대구동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동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동부경찰서(서장 이근우)가 피해자 지원책을 여성청소년과로 일원화해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기존의 피해자 지원 협의체는 가정폭력, 외국인 범죄 등 죄명과 지원 대상에 따라 흩어져있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피해자 지원이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는 경찰, 지자체, 의료기관, 심리지원 기관, 외국인 전문기관 등 14개 기관 총 18명의 전문가로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원 요청 접수 시 해당 피해자 특성에 맞는 위원들을 소집해 사례 회의를 개최하고 각 기관·기능별 피해자 대상 맞춤형 보호·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범죄피해로 인한 신체·재산·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피해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종합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도 지원한다.

이근우 서장은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며, 범죄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회복 및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하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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