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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부산물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화장품·천연색으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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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
수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상용화센터 구축 기본계획’ 용역 완료

경북도청사. 매일신문DB
경북도청사.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금까지 폐기물로 취급되던 수산부산물을 화장품, 천연색소 등 부가가치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재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 2022년 7월 21일 시행된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활용해 수산부산물을 블루오션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수산부산물이 대부분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돼 소중한 자원 낭비와 처리비용 등이 가중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제정됐다.

하지만 해당 법률은 패류 껍데기(굴, 바지락, 전복, 키조개, 홍합, 꼬막)에 한해서만 허용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수산부산물 발생 현황은 2021년 기준 약 3만2천톤(t)으로 어류(약 2만2천t), 연체류(약 4천t), 갑각류(약 3천t)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법률은 패류 껍데기만 허용해 경북의 주 수산부산물은 해당 법률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0월 '경상북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수산부산물 재활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에 수산부산물 적용범위 확대를 위한 법률 개정을 위해 지속적인 설득과 건의를 하고 있다.

수산부산물 작용범위 확대에 발맞춘 전략도 구상 중이다. 지난해 12월 '수산산물 업사이클링 상용화센터 구축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해 수산부산물 기술개발 및 부가가치화를 통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3개 추진전략과 9개 추진과제를 도출한 했다.

도는 지역 연구기관 및 대학교와 협력해 ▷수산부산물 활용한 부가가치화 상품 기술 개발 ▷수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상용화센터 구축 ▷수산부산물 배출 및 활용 통계 관리 체계 마련 ▷수산부산물 배출 기업과의 협업 등 수산부산물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부에서도 수산부산물 적용범위 확대를 위한 용역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폐기물에 불과했던 수산부산물로 고부가가치 물질을 개발하면 미래의 먹거리와 함께 환경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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