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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빅데이터로 위기가구 발굴한다

공공요금 연체가구 조사해 지난해 1만여가구 발굴
이달부터 군위군 연체가구 정보 추가…조사 확대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가 공공요금 연체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 위기가구 1만여 가구를 발굴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한 해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2개월 이상 연체된 가구의 정보를 제공받아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해 총 1만790가구를 발굴·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특화형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기가구 발굴 사업은 일상생활 속 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전기·가스·수도요금 연체정보 등 빅데이터를 통해 파악, 읍·면·동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방문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로 확인해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33만6천553건의 연체가구 정보를 확보해 그중 2가지 이상 연체 중인 1만2천507건의 위기 의심 가구를 추출했다. 읍·면·동 조사를 통해 총 1만790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381건, 긴급복지 251건, 공공서비스 398건, 민간서비스 1천514건 등을 지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군위군이 편입됨에 따라 이달부터는 군위군 지역 공공요금 연체가구 정보를 추가로 확보해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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