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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대장동 재판 안 갈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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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동작구 숭실대학교를 방문, 활짝 핀 벚꽃 아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동작구 숭실대학교를 방문, 활짝 핀 벚꽃 아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원유세차 서부 경남지역을 가보지 못했다며 해당 지역을 오는 9일 재판 대신 방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법원이 이 대표의 거듭된 재판 불출석에 구인장 발부 가능성을 내비쳤음에도, 사실상 이를 무시할 수 있단 뜻을 드러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류삼영(서울 동작을) 민주당 후보가 유세 중인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서부 경남은 제가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도 못했는데, 내일(9일)은 재판을 안 가고 거기를 한 번 가볼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후보를 언급하며 "강릉에서 김중남(강원 강릉시) 민주당 후보가 취업으로 유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아슬아슬하게 접전"이라며 "이기게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백명 아시는 분들 연락해서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라.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라며 "비록 불리한 지역이라도 비례대표 투표해야 비례 의석 하나라도 더 얻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총선 전날인 9일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 사건 공판 일정을 잡았다. 이 대표 측이 "총선 전날만이라도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했지만, 특혜 시비를 우려한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표가 그간 당무를 이유로 몇 차례 재판에 불출석한 점을 의식한 재판부는 이번에도 그가 불출석할 경우 구인장 발부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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