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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출연한 히딩크, "한국 1년에 한두 번 꼭 오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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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5대0'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에도 불구하고 2002년 월드컵 4강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낸 거스 히딩크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21년 감독 자리에서 은퇴한 후 네덜란드에서 거주 중이다.

9일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당시를 언급하며 "당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렇게 오랜 시간 관심이 이어질 줄은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국에 1년에 한두 번 정도 오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온 건 1년 반 전"이라며 "한국에 친구들이 정말 많다. 한국에 새로운 축구센터가 설립된다고 하는데 축구연맹에 초청받아서 방문해 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고인이 된 유상철 전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유상철의 팀 내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코가 부러진 채로 경기를 뛰던 사람이다. 우리와 함께하지 못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21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또, 김남에 대해서는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다. 모든 선수가 중요하지만 김남일은 키플레이어 역할을 했다"며 "당시 사람들은 김남일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가 역량, 열쇠를 쥐고 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패널로 나온 배우 이광기씨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한 번 더 모시고 싶다고 말하자 히딩크 전 감독은 별다른 대답 없이 옅은 미소만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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