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에서 외국인 선생님이 영유아를 가르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최근 개강했다.
고령군 다산도서관은 24~40개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피카부(peek-a-boo)~우리 아기 첫! 영어책놀이'(이하 영어책놀이)를 최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모와 아이가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영어그림책을 통해 소통하고 놀이하는 방식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영유아의 성장발달을 돕고 창의력, 사고력, 관찰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 및 오감발달,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그림책 선택에 관한 부모 교육도 병행 중이다.
영어책놀이에 참가한 한 주민은 "외국인 선생님이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니 아이들의 집중도가 더 높았고,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부모들 사이에 '도서관에서 책으로 하는 육아라 색다르고 뜻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영어책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찍이 독서를 경험하고, 도서관에서 부모와의 공감대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유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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