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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산업 트렌드 총망라 '그린에너지 엑스포' 24일 개막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장 모습. 매일신문DB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장 모습. 매일신문DB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총망라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25개국 33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천100개 부스가 마련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4년 '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기획했고,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육성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물론 수요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도약했다.

태양광에너지의 경우 세계 10위권 셀·모듈·인버터 기업이 선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태양전지 및 패널 분야 선도기업인 한화큐셀과 JA솔라, 징코솔라, 론지솔라, 라이젠 에너지, 캐나디안 솔라, 트리나 솔라, 티더블유 솔라 등이 참가하며 인버터 분야에서도 선그로우, 화웨이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아울러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 등 23개국 83개 기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출상담회에서는 상담액 6억6천200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그린에너지엑스포 기간 중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비즈니스 콘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콘퍼런스'(PVMI·H2MI)가 개최된다. 세계 13개국 태양광·수소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정책과 시장동향을 논의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1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기업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전시회"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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