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중등직업교육 S.O.C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업계고의 시설·공간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산학협력 특화(Start-up)', '지역사회 개방(Outreach)', '학습 및 정서 관리(Care)'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유형별로 '산학협력 특화'는 학교당 1억 원의 예산을, '지역사회 개방' '학습·정서 케어'는 각각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상서고가 선정된 산학협력 특화 유형은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기업 연계 학생 창업 실무역량 강화 ▷캡스톤 디자인 및 창업 프로젝트 수업 운영 ▷산학겸임 교사와 함께하는 팝업 LAB 운영 등이다.
이 과정에서 상서고는 로컬 크리에이터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창출해 청년들의 대구 지역 정주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우환 상서고 교장은 "학령인구 감소, 대구 지역의 청년 인재 유출이 심각한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교와 지자체, 지역 기업체와 함께 글로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총 15개 시도에서 92개교가 신청했다. 학교별 교육 프로그램 필요성과 적정성, 학생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도를 중심으로 서면·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학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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