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과 현대가 만나는 축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힙전골목 1658’로 새롭게 변신

대구시와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8~12일 대구 약전골목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개장 366주년을 맞이한 한방문화축제는 '힙전골목 1658'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 한의약에 최신 문화 트렌드를 접목한 힙 트래디션(Hip Tradition) 축제로 열린다.

축제는 8일 오전 11시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광장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시민참형 고유제'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심약관 퍼레이드와 어지전달식, 올해의 약재인 '당귀'를 약탕기에 투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약초골목, 한의골목, 약령골목, 한방골목, 약선골목 등 다섯 개의 테마골목에서 다양한 한방문화 체험과 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이 진행된다. 각 테마골목에서는 한의사 건강상담, 침·뜸, 추나요법 체험, 한방 뷰티 의료체험, 한방차 시음 등이 제공되며, 한방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좀비스트릿, 조선굿판(한방클럽), 한방놀이 힙마당 등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대구한방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방문화축제에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힙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젊은 층에게도 사랑 받는 지역대표 문화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