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통 명문구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 정상을 되찾았다. 이로써 통산 우승도 36차례로 늘리면서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27회)와 우승 격차를 더욱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타이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카디스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87(27승6무1패)이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 라리가 정상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에선 바르셀로나에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트레블'에 도전한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와 라리가에서 잇달아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만약 챔프리그에서도 우승한다면 이번 시즌 3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대업을 이룰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프리그 준결승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2대 2로 비겼다. 2차전은 9일 홈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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