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환경관리실태평가서 특·광역시 중 1위

점검대상 배출사업장 2천107개소 점검 완료…486개소 위반사업장에 행정조치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에서 추진한 배출사업장 관리 실적을 심사한 것으로 배출사업장 지도점검률, 위반사항 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등을 정량 평가했다.

환경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위로, 7개 특·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1위는 충청남도, 3위는 경상북도 4위는 강원도 등이었다.

대구시는 지난해 점검 대상 배출사업장 2천107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486개소의 위반사업장에 행정조치를 내렸다.

대구시는 12개 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3천800여개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폐수 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에서는 달성군과 북구가 배출사업장 수 270개소 이상을 대상으로 한 5그룹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군위군은 배출사업장 수 46개소 이하를 대상으로 한 1그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 지역은 성서·염색·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주거지역과 인전해 시민의 환경 수준 기대치를 총족하기 위해선 사업장의 환경관리 노력과 행정기관의 지원도 동반돼야 한다"며 "최근 도심 확장으로 생활 환경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민이 우수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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