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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종사자·환경미화원 한자리 모였다…대구시교육청에 노동조건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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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31일 단체협약 위한 결의대회 개최
"교섭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엔 하반기 총파업 투쟁 들어갈 것"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31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분수대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31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분수대에서 '3기 단체협약 승리를 위한 5·31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영경 기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이하 노조)는 31일 오후 5시 20분 대구시교육청 분수대에서 '3기 단체협약 승리를 위한 5·31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측 추산 300명, 주최 측 추산 500명의 시교육청 산하 기관·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교육청과의 3기 단체협약 교섭이 1년 5개월째 진행되고 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단체협약 체결을 통한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했다.

서춘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장은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원 1명이 만들어내는 한 끼의 음식량은 140~160인분에 달한다. 주요 공공기관이 65인분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많다"며 "짧은 시간 내 마쳐야 하는 고강도 업무에 시달려 도중에 급식종사자의 중도 퇴사 비율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협약에서 급식실 조리실무원 배치기준 완화, 방학 중 비근무자 상시근로 전환, 상시근무자의 자율연수 부여, 유급병가 전 직종 60일 확대, 2015년 이후 입사자 방학기간 퇴직금 산정기간 포함 등의 안건을 요구했지만 시교육청이 한 가지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총파업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환경미화 부분과장은 "환경미화원은 시교육청에서 직고용 하는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수운영직군 종사자로 분류돼 명절휴가비, 병가 일수, 각종 수당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며 "교육부 임금체계를 적용하는 타 교육공무직들과의 차별적 요소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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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3기 단체협약 승리를 위한 5·31 총력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대구은행네거리와 수성네거리를 거쳐 다시 시교육청에 도착하는 약 1km 구간을 행진했다. 김영경 기자

이날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시교육청 앞에서 대구은행네거리와 수성네거리를 거쳐 다시 시교육청에 도착하는 약 1km 구간을 행진했다.

한편, 시교육청과 노조 측은 최근까지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오는 6월 3일 노동청에 재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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