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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보이는 수장고' 전시…교과서에서 만난 시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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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청록집 등 10점 소개

대구문학관의
대구문학관의 '보이는 수장고'.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이 올해 '보이는 수장고' 전시로 '교과서에서 만난 시와 시집'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문학관은 지난해부터 국내 문학관 중 최초로 보이는 수장고를 설치해 수장형 전시를 매년 주제를 달리해 열고 있다. 보이는 수장고는 관람객들이 수장고 내 소장품을 볼 수는 있지만 만질 수는 없는 개방형 수장고의 한 형태다.

올해에는 제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시와 시집들 가운데 주요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시문학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음과 동시에 대중적인 사랑도 누리고 있는 10점의 교과서 속 시 작품들이 수록된 시집의 원본과 함께 나란히 소개되고 있다.

전시작은 김소월 시인의 시 '진달래꽃'이 실린 동명의 시집 '진달래꽃'(1950년), 정지용의 '향수'가 실린 '정지용시집'(1946년), 박목월의 '나그네'가 실린 '청록집'(1946년), 윤동주의 '서시'가 실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년), 박두진의 '해'가 실린 시집 '해'(1949년) 등이다.

하청호 대구문학관장은 "㈜SR의 후원으로 보이는 수장고 내 항온항습기를 설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구글로벌메세나협회의 후원으로 오동나무 수납장을 마련해 소장품의 수장 환경 개선과 최적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보이는 수장고 전시는 대구문학관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4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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