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역대 대통령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장 좋아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노무현(31%)으로 집계됐다. 이어 박정희(24%), 김대중(15%) 전 대통령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명의 전 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9%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9%, 이승만(2.7%), 박근혜(2.4%), 이명박(1.6%), 김영삼(1.2%), 노태우(0.4%)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인물로는 이순신 장군이 꼽혔다. 이순신 장군은 이 부문에서 14%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은 지난 2014년, 2019년 갤럽 조사에 이어 이번 2024년에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조선조 4대 임금 세종대왕(10%)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1% 이상 응답된 존경하는 인물은 전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2.9%), 신사임당(2.1%), 전 UN사무총장 반기문(1.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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