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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화장품 수출 무서운 성장세…무협 대경본부 '무역 전문가 과정' 진행

13일 오전 대구무역회관.
13일 오전 대구무역회관. '대구경북 화장품 분야 무역전문가 과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무협 대경본부)가 지역 화장품 산업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전문가 교육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무협 대경본부는 13~14일 양일간 대구무역회관에서 '대구경북 화장품 분야 무역전문가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구경북 화장품 수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2013~2023년) 대구지역 화장품 수출액은 연평균 2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경북의 화장품 수출 역시 연평균 성장률 32.5%를 기록했다. 지역 전체 수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대구는 6배(0.12% → 0.72%) 경북의 경우 30배(0.01% → 0.4%) 늘었다.

화장품을 수축하는 국가도 이전에는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 집중돼 이었지만 최근에는 미국, 러시아, 인도, 동남아 등 수출시장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무역 분야 전문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협 대경본부는 이번 교육에서 ▷화장품 수출입 절차 ▷화장품 전용 수출계약 등 무역서식 작성법과 같은 무역 실무 ▷국가별 오프라인 화장품 유통채널 현황 및 진출방안 ▷북미·중국·동남아·CIS(중앙아시아 국가 중심 독립국가연합)권역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및 판촉 사례 등을 상세히 다룬다.

이 외에도 러시아·중앙아시아 등에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김보현 다리파트너스 대표를 초청해K 뷰티 인기가 높은 CIS권역 국가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최근 중소 인디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화장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역의 뷰티기업이 트렌드에 맞추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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