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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서울까지, "전국에서 만나는 '한국의 유교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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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전국 초중고 세계유산 순회 전시
12일 안동 임하초 시작으로 전국 15곳 전시 체험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 전시에 나섰다. 사진은 안동 임하초 전시모습.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 전시에 나섰다. 사진은 안동 임하초 전시모습.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이 지난 12일부터 '2024년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전시'를 시작했다.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 전시는 12일 안동 임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광신방송예술고, 휘문고,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까지 전국의 초·중·고를 중심으로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한국의 유교책판'이 가지는 의미를 알리기 위해 한국국학진흥원이 기획하고,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두 65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시 주제인 '한국의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서책 인출을 위해 제작된 목제 책판이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으며, 305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718종 6만4천226장의 방대한 양으로 구성됐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기록유산과 유교책판의 가치와 의미, 책판의 제작과 책을 만드는 과정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징비록·퇴계선생문집 등의 책판과 도산서당·농운정사 등의 편액, '훈민정음 언해본'과 같은 고서 등 다양한 자료들을 전문강사의 해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책판의 실물을 직접 만지고 인출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유교책판이 가진 기록유산적 가치를 공유하고, 선현들의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전시"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교육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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