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시니어 소비 데이터 분석 발표

KB국민카드가 최근 급성장하는 시니어 연령층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4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세 이상 인구 중 65세 이상 시니어는 23%를 차지하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 비중은 15%에 이른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도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다.

최근 1년간(2023년 5월~2024년 4월) 65세 이상 시니어의 업종별 카드 이용 건수를 보면, 오프라인 소비가 93%, 온라인 소비가 7%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음식점과 병원/약국 업종에서 각각 42%, 30%의 이용 비중을 보여, 65세 미만 연령대보다 높았다.

시니어의 음식 업종 소비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아침 시간대(7시~11시)에는 커피전문점 이용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고, 점심(11시~13시)과 저녁(17시~21시) 시간대에는 일반한식/백반 업종 이용 비중이 각각 28%, 24%로 높았다. 또한 21시 이후에는 치킨전문점 매출 비중이 27%로 나타나 치킨에 대한 사랑이 연령대 구분 없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5세 이상 시니어의 주요 일상 소비 패턴을 보면, 오전에는 약국, 오후에는 슈퍼마켓, 늦은 밤에는 온라인 쇼핑의 이용 비중이 높았다. 주요 업종 중 아침 시간대 목욕탕, 유기농전문점, 19시 이후 일반노래방 이용이 두드러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65세 이상 시니어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건당 결제금액도 타 연령대 대비 높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소비 동향 분석을 통해 관련 가맹점과 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