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8개 회원국 교육정책수립자들이 20일 우리나라 디지털 교육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도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본청 1층 갤러리에서 최선지 정책국장과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6층 통합관제센터와 4층 스마트오피스를 직접 둘러보는 등 디지털 선도 기관인 경북교육청의 제반시설을 둘러봤다.
또 경북교육청은 주요 디지털 교육 정책과 함께 학교 인프라 지원 현황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교육 정책 설명회도 가졌다.
특히 지난 4월 진행된 '따뜻한 경북-R컴퓨터 국제 나눔 사업'의 취지와 실적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각국의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APEC 회원국 교육정책가들이 경북교육청을 방문한 이유는 교육부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주최하는 '2024년 APEC 디지털 교육 정책 연수'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교육 정책 연수는 APEC 회원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발도상국 실무급 교육정책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추진 중이다.
방문단에 참여한 안드레 아스마라 브루나이 교육부 국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에듀테크를 벤치마킹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경북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작은 것 하나 놓침없이 배우고자 노력하는 방문단의 의지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사회 기여를 통해 경북교육의 세계교육 표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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