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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앙대로·중동교 등 7개 구간 '명품 가로숲길' 8억원 투입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명품 가로숲길.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명품 가로숲길.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올해 '명품 가로숲길 조성' 사업으로 대구시내 7개 구간에 8억원을 투입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가로변 띠녹지, 중앙분리대 등 다양한 공간에 가로수 식재를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는 사업비 8억여원을 투입해 ▷중앙대로 ▷명천로 ▷중동교 ▷한실로 ▷명덕로 ▷북구 오봉오거리 ▷서구 비산동 일대 등 7개 구간에 교목·관목·초화류를 심는다.

가로수는 시민들이 도심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태 숲으로, 녹음이 주는 시각적 아름다움은 물론 열을 식혀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가 선정한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명품 가로숲길'은 중구국채보상로(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 0.8㎞), 동구 동대구로(파티마삼거리~범어역), 금호강둔치(공항교~아양교), 동구 경안로(각산지하차도~대구일과학고), 서구 그린웨이(대구서평초~상리공원), 남구 중앙대로(영대병원네거리~명덕네거리), 북구 동천로(칠곡운암역~구수교), 수성구 미술관로(대구미술관~대구스타디움), 달서구 대구수목원(대구수목원 입구 산책로), 달성군 죽곡댓잎소리길(강창교 일대 0.8㎞) 등 모두 16.7㎞ 구간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지만 대구의 가로숲길 아래서 많은 시민분들께서 나무 그늘이 주는 쾌적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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