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한의대, 베트남 화장품 공장서 현장 체험 교육

"지속교류로 창취업 산학프로그램 개발"

코쿤사를 방문한 대구한의대와 호치민기술대학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코쿤사를 방문한 대구한의대와 호치민기술대학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기술대 화장품공학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화장품 기업 코쿤의 본사와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사업이다. 지난 2021년에 신규대학이 전국적으로 3개교가 선정됐는데, 대구한의대는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된 바 있다.

2013년 설립된 베트남 화장품 브랜드 코쿤은 왓슨스 등 베트남 전역에 걸쳐 약 2천개 판매 지점에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 베트남 현지 베트남 화장품기업과의 산학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대구한의대와 호치민기술대 화장품공학전공 교수진, 전공 21명 재학생이 기업 전문가와 협력해 해당 기업의 본사 및 생산공장을 방문에 실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대구한의대측은 "사업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장품공학개론 교재를 전달하는 등 산학연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박진한 교수는 "해당 현장학습을 통해 교수진 및 학생 모두 베트남 현지 화장품 산업과 시장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사업단은 앞으로 현지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취창업 및 기업연계 산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