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회장님 나와라" 삼성 노조의 '초강수'…이재용 자택 앞 집회 예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24일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다음 달 21일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 해당 날짜는 노조가 총파업 돌입 시점으로 밝힌 날과 같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50명 규모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일정이 일반적인 시위보다는 총파업 계획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경영진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했다.

당시에도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했지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며 "파행적 노사관계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 회장님이 직접 밖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지난 23일 경기 평택사업장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는 약 4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약 12만명의 3분의 1 수준으로, 회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노조의 핵심 요구 사항은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과 성과급 상한제 폐지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치가 270조원이라는 점을 들어, 해당 규모의 15%인 40조5천억원을 성과급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승호 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잘못된 제도를 바꾸고 대한민국 이공계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바꿔야 한다"며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으로 '인재 제일' 원칙을 되살리며, 우리의 당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파업 준비를 위해 조합비 급여공제 방식인 체크오프도 진행 중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