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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0억원 투입해 광화문에 100m 높이 태극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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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00m 높이에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 조감도. 연합뉴스
서울시가 100m 높이에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 조감도. 연합뉴스

6·25 제74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 100m 높이 태극기를 비롯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상륙작전, 9·28 서울수복 작전에 모두 참여했던 3명 등 참전용사 7명과 간담회를 갖고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그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국가상징조형물과 꺼지지 않는 불꽃을 건립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의 발표에 따라 서울시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에투알 개선문',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의 '워싱턴 모뉴먼트'처럼 광화문 광장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고 국가상징시설인 대형 태극기와 '꺼지지 않는 불꽃'을 세울 계획이다.

대형 조형물은 빛기둥과 15m 내외의 미디어 파사드·미디어 플로어 등을 갖출 예정이며 100m 높이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대형 조형물도 조성된다.

또, 국가상징공간 부지 옆 세종로공원(세종문화회관 북측)은 '도심 속 시민 여가 공간'이 될 예정이다.

공간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110억원으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통합 설계 공모가 추진된다. 시는 내년 4월까지 기본·실시 설계 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국가상징공간은 2026년 2월, 세종로공원은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오 시장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국민들의 일상 속에 늘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을 거듭한 결과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1년에 2000만명이 방문하는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사랑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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