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 전 위원장이 한 출마선언을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비판했다.
지난 26일 전 전 의원은 SNS를 통해 '한동훈 대선 출마했나?ㅋ'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한동훈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을 하랬더니 '연설'을 했다(본인도 인정!)"고 적었다.
전 전 의원은 "행사할 때 제일 난감한 것이 '한 말씀' 간단히~ 하는데 '강연'을 하는 사람들이다"며 "출마 선언을 30분 하는 사람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보수정당 '국민의힘'에 감히 훈수를 둔다"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급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김경율 전 비대위원 등 한동훈 전 위원장 쪽에서 고장 난 녹음기처럼 반복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그 증거(?)가 한동훈 전 위원장은 무려 30분이나 출마 선언문을 쫙 시전했고, 원희룡 전 장관은 '5분 출마 선언'을 해서란다"며 "저는 한 전 위원장 쪽 사람들한테 '정무 감각'이란 인식 자체가 없어 깜짝깜짝 놀란다"고 꼬집었다.
또 "게다가 '당대표'가 아니라 '대권 출마 연설'이었다. 진실은 짧다. 팩트는 간결하다"며 "주제 파악을 못하면 주절주절 글이 늘어진다. '30분을 지루하게 질리게 욱여넣는 무능력'. 아 '생각보다 너무 심하다'는 결론이 목적이었던 듯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전 위원장은 이미 '대통령병' 중증이다. 10초면 될 말을 당대표 나서며 돌고 돌고 돌려서 30분을 질질 끈다"면서 "그리고 문장 자체로 앞뒤 구성 어그러지는 '비문'이다. '될 만한 사람이 나라면 당연히 나간다?'. 판결문 쓰는 판사 안 하고 검사하길 잘했다"고 전했다.
전 전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탈당을 원하는 것, 곧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알겠다"며 "가능성 0%지만 당대표가 되면 '김경율, 함운경, 신지호'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상임고문으로 모실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명은 당연히 바꾼다. '동료시민당'으로. '보수 호소당'에서 당당하게 '사민당'으로 개명할 수도 있겠다"며 "그럼 보수 당원들은 대거 탈당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도 지난 총선처럼 '대선 전초전'으로 치를 계획인가보다"며 "글은 그렇다 치고 전국 돌며 하는 '유세'도 실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저 정도 현장 연설이면 운 좋으면 3등은 하겠다. 한딸(한동훈 전 위원장 강성지지자)들 분발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