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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한 적 없어" 대통령실, 김진표 회고록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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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3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가 진열돼 있다. 50여년간 정치인과 공무원으로 생활하며 겪은 일을 정리한 김 전 의장의 회고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과 관련 "윤 대통령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의혹이 언론에 의해 제기됐기 때문에 제기된 의혹을 전부 다 수사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해당 논란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의 내용에서부터 시작했다.

앞서 김 전 의장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회고록에서 이태원 참사 직후인 2022년 12월 5일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건의하자 윤 대통령이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결정하지 못하겠다.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적었다.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 힘들었다"라고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달 27일 김 전 의장의 회고록과 관련해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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