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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보트, 한국 방문해 삼성·LG와 대규모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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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가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보트 주지사는 아드리아나 크루즈 경제개발·관광부 대표와 아론 대머슨 경제개발공사 대표 등과 함께 방한할 예정이다.

애보트 주지사 일행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무역협회 주관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여 텍사스주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LG, 대한항공, 두산 등의 대기업 임원들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날 저녁에는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관계자들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하여 주요 반도체 생산 라인과 제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간담회를 열어 텍사스주의 향후 투자 유치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텍사스주는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로,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텍사스주의 5대 수출국이자 6대 수입국이다. 양 지역 간 무역 규모는 약 320억 달러에 달하며, 올해 4월 기준으로 텍사스주에는 27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현재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텍사스주와 삼성전자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준다.

애보트 주지사는 지난달 7일 텍사스주에서 열린 삼성 하이웨이 개소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텍사스주와 삼성전자 간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애보트 주지사는 텍사스주와 한국 간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기업 간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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