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부진한 경기력과 각종 논란을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지 약 5개월 만에 새 사령탑을 찾게 된 셈이다.
대한축구협회(축협)은 이날 "8일 오전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끝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놓은 지 8년 만에 한국 사령탑을 다시 맡게 됐다. 당시 홍 감독은 부진한 성적 등으로 인해 약 1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 첫 임기를 마쳤다.
이후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축구 행정가로 활동했고, 2021년부터는 울산HD를 지휘했다. 울산HD는 홍 감독 체제에서 2022년과 2023년 K리그 2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축협는 지난 2월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 당초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게를 두고 후보를 물색했다. 하지만 유력 후보들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한국 축구는 지난 3월부터 황선홍·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A매치 경기를 치렀다.
최근에는 감독 선임 과정을 이끌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감독 선임 과정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결국 축협는 홍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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