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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대상 사기행각 벌인 청소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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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김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김천경찰서는 14일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을 속여 금품을 가로챈 청소업체 대표 30대 A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불필요한 청소비와 대출금 변제 명목으로 41회에 걸쳐 지적장애 여성으로 부터 3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A 씨는 피해 여성으로부터 원룸 청소를 의뢰받아 청소 작업을 하던 중 피해자가 지적장애를 앓고 홀로 거주하는 점을 이용해 "집이 너무 지저분한데 1년 청소권을 구매하면 청소를 잘 해주겠다"며 특수청소, 폐기물처리 및 방역비용까지 가로챘다.

또 "이자가 높은 대출을 쓰면 손해이니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한꺼번에 변제해 주겠다"고 속여 대출금을 갚지 않고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아 인터넷 도박과 자신의 채무금 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사회복지사가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하며 피해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은 수사를 통해 A 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철처히 수사하겠다"며 "앞으로 피해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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