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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피격사건, 독립적 조사 지시…결과 나오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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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거듭 규탄하며 대혼돈에 빠진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거듭 규탄하며 대혼돈에 빠진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거듭 규탄하며 대혼돈에 빠진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3분가량 동안 실시한 짧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어제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그가 양호한 상태이고 잘 회복되고 있다는 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이 같은 종류를 포함해 어떤 종류의 폭력도 설 곳이 없다"면서 "암살 시도는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가치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통합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현재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우리는 토론하고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수사국(FBI)이 현재 수사를 진행중이며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우리는 용의자의 (범행)의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 섣부른 추측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조사를 조속하고 완벽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이자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미 높은 수준의 경호를 받아 왔으며, 비밀경호국(SS)에 그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과 수단을 제공할 것을 일관되게 지시해 왔다"고 전했다.

이는 공화당 일각에서 트럼프 캠프 측이 당국에 추가적인 경호조치를 요청했으나 당국이 이를 거부했다는 주장 등 억측이 난무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S를 관할하는 국토안보부는 이미 공화당 일각의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SS에 내일(15일)부터 시작하는 공화당 전당대회 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며 "어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독립적 조사하라고도 지시했으며, 그 같은 독립적인 조사 결과를 국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다음날 텍사스에서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에 일정을 연기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16일 팜비치 카운티에서 예정된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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