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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자영업자 연체율 4.18%…9년만에 최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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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
고금리와 내수 침체 타격…저축은행 9.9% 최고 높아

사진은 지난 5월 대구 중구 동성로 상가에 임대 안내문이 붙은 모습. 매일신문 DB
사진은 지난 5월 대구 중구 동성로 상가에 임대 안내문이 붙은 모습. 매일신문 DB

2금융권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높은 금리와 소비 부진 등으로 스스로 부채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상황으로 해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2금융권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2분기(4.25%)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3.16%)보다 1.02%포인트(p) 올랐고, 지난해 1분기(2.54%)보다는 1.64%p 높다.

업권별 연체율은 저축은행 9.96%, 상호금융 3.66%,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 등) 3.21%, 보험 1.31% 순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은 작년 4분기보다 2.33%p, 1년 전보다는 4.79%p 올라 상승 폭이 컸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은행권에서도 9년 이내 최고 수준에 이른 상황이다. 지난 1분기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54%로, 2015년 1분기(0.5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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