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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하사 신중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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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경북도 대표적 화승 퇴운당 신겸의 신중도
조선후기 신중도상의 수용·변용의지 엿보이는 작품

안동 유하사 신중도. 안동시 제공
안동 유하사 신중도.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인 '안동 유하사 신중도'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안동 유하사 신중도'는 비단바탕에 채색된 불화다. 그림 중앙에 위태천(韋駄天)과 제석천(帝釋天)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솔들이 그려져 있다. 18~19세기에 유행한 전통적 신중도상을 수용하면서도 인물의 수를 늘리고 배치를 재구성하는 등 경상북도 일대 조선 후기 신중도상의 변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그림 하단에는 경북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이 수화승으로 1819년 불화 제작을 주도했음이 기록돼 있어 미술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안동시는 이번 '안동 유하사 신중도'의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으로 국가지정유산 103건을 비롯해 국가등록유산 5건, 도지정유산 233건 등 341건의 지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지역에 있는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유산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가 또는 시도 문화유산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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