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2일 경북도는 최근 상어 및 해파리 차단 그물망을 설치하고 인명구조요원 등 전문인력 412명을 배치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특해 올해는 해파리 출몰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달 예비비 8천700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해수욕장 해파리 수거에 필요한 인건비와 장비비 등을 지원한다.
해수욕장 이용 중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물놀이를 중단해 자리를 피하고,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통증이 남아있으면 온찜질(45℃)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포항 7개의 해수욕장이 지난달 6일 가장 일찍 개장했다. 경주 4개소, 영덕 7개소, 울진 6개소 등 17개 해수욕장은 같은달 12일 개장해 이달 18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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