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예술인 청소년들의 모임 W.A.A(우리는 예술가다)회원들이 후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쳐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오후 7시 경북 영주문화원 까치홀. W.A.A 회원들이 마련한 Saturday Night Summer 축제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댄스와 밴드팀 50여 명과 초청을 받은 경북전문대 보컬팀 4명, 서울예대 국악팀 3명, 박지영 댄스스쿨 15명이 열띤 공연을 펼쳤다.
W.A.A. 회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2월 지역내 중고등학생 밴드·댄스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공연 기획팀을 꾸린 뒤 6개월 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공연에 참가한 신채환(16) 양은 "선배들이 수준 높은 댄스와 보컬을 전수해 줘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다"며 "영주에서 유일하게 참가하고 싶은 공연이었다. 마음껏 기량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댄스 보컬 출신인 W.A.A 회원들은 지역 출신 댄스 보컬 팀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지역내 후배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전수하기 위해 W.A.A 기획팀을 창단한 후 수년 간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지식과 방향성을 제시해 오고 있다.

2020년 2월, 2022년 10월 2024년 2월 우리는 예술가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쳐왔다. 공연비는 사재를 털거나 공공기관, 사회단체(한국청소년 육성회 영주지부), 개인 등의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김진태(22) W.A.A 회장은 "후배 학생들에게 좋은 실력을 전수해 주기 위해 11명의 개인 예술인들이 뭉쳐 기획팀을 창단했다"며 "앞으로 영주를 넘어 경상도내 청소년들에게 댄스와 보컬, 더 나아가 시각 예술까지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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