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족의 5월 13일: 1985년, 이라크 할랍자에서 바트당 정권에 대한 시위가 시작되었다. 할랍자 주민들은 72시간 동안 바트당 정권을 도시 밖으로 몰아내는 데 성공했으나 그들의 목소리는 외부의 그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고, 결국 많은 이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되거나 심지어 산 채로 묻혔다. 지정학적 위치 때문인지, 저항의 대가인지, 할랍자는 이후 역사상 처음 화학무기 폭격에 희생된 도시가 되었다.
▶아프간에서의 후퇴: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자원입대하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주방과 세탁실 등에서 복무한다. 그들이 벌어들인 자국 내 임금 최대 30배에 달하는 수입으로 고향의 가족들은 궁궐 같은 집과 수익성 있는 부동산에 투자했다. 하지만 2021년 여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마지막 병력을 철수하면서 대부분은 집으로 돌아왔다. 이 다큐멘터리는 전쟁, 경제, 그리고 부동산이 복잡하게 엉켜 있음을 포착한다. 또한 이주 노동자들이 치러야 할 대가와 수십 년에 걸친 전 세계 정치와 경제 위기의 손익을 폭로한다.
▶시네마클럽: 언제부턴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보는 날이 많아졌다. 영화관을 전세 낸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금세 외로운 마음으로 상영관을 나오곤 했다. 나는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며 스크린 앞에 어깨를 맞대고 앉아있던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댓글 많은 뉴스
박근혜, '단식' 장동혁 만나 "목숨 건 투쟁, 국민들 알아주실 것"
한덕수 내란 재판 징역 23년 선고, 법정구속…"12·3계엄=내란"[영상]
李대통령 "북한 노동신문 국비 배포?…누가 이런 가짜뉴스를"
단식하는 張에 "숨지면 좋고"…김형주 전 의원 '극언' 논란
李대통령 "이혜훈, '보좌관 갑질' 했는지 안 했는지 어떻게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