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철우 "TK 행정통합 후 청사 위치 현재 상태 유지해야…대구시와 협의 남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2차 경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 추진단'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후 청사 위치에 대해 "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도지사는 12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2차 경상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 추진단 전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행정 통합은 (경북) 북부 지역이든, 남부 지역이든 어느 한 군데가 현재보다 더 나았으면 나았지, 더 불리한 조건은 안 된다"며 "그런 가정과 계획 하에 출발해야 한다. 대구하고 협상을 할 때 중앙의 권한을 가져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협의가 다 됐다.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청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만 협의 대상으로 남았다"고 했다.

또 "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옮길 때 기관이 120개 따라온다고 했는데, 아직 다 못왔다. 통합으로 통합청사를 어디에 둔다고 하면 이 기관들을 모두 다시 옮겨야 한다"며 "시청과 도청 청사 두 곳을 그대로 운영하고 각 기관도 대구와 경북 현 상태로 그대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중앙 정부의 권한 이양과 관련해선 "행정안전부는 웬만하면 다 주겠다. 재정 부분에선 기재부 협의가 남았다"고 경과를 설명하면서 "어느 한 곳 손해 없이, 후퇴하지 않는 행정통합을 하겠다"고 했다.

또 특별행정기관 등의 위치에 대해서도 "우리가 가져오게 되는 중소기업청, 지방환경청·노동청 등은 균형발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가게 된다. 그것이 북부권"이라며 "현재 이 담판만 남아 있다. 중앙과 협의할 권한은 받을 만큼 다 받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 도지사는 "(행정 통합은) 절대 우리만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며 "대구경북이 앞서 나가면, 부·울·경과 충청권, 호남권도 다 따라올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국가 대개조 사업이다"고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방송에서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가족이 익명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판한 게시글...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업종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제조업은 소폭 개선된 반면 비제조업은 한 달 만에 다시 위축됐다. 한국은행 대구...
서울 강남에서 SNS로 만난 두 10대가 몸싸움 중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부상을 입었고, 경남 창원에서는 피의자가 이전에 흉기를 들고 여자...
올해 전 세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분쟁이 이어지며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