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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 조선총독부 총독”에…與 “말이 아닌 배설, 만주나 평양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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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면 의원직 내려놓고 떠나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선총독부 총독이냐"고 비난한 가운데, 국민의 힘이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나라"고 응수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16일 낸 논평에서 조 대표 발언에 대해 "말이 아니라 그저 배설일 뿐이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배설을 한 것"이라며 "조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귀하'라는 정체불명의 호칭을 씀으로써 공당 대표의 자격이 없음도 시인했다"고 맞받아쳤다.

앞서 조 대표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일제 밀정 같은 자들을 요직에 임명한 자가 바로 왕초 밀정"이라며 "귀하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인가 아니면 조선총독부 제10대 총독인가"라고 윤 대통령을 향해 공세를 펼친 바 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조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귀하'라는 정체불명의 호칭을 씀으로써 공당 대표의 자격이 없음도 시인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 윤석열 정부를 조선총독부라고 한다면 그동안 국회에서 더 좋은 방을 내놓으라고 떼를 쓴 것도 독립운동인가"라며 "조선총독부 의회에서 더 좋은 방을 차지하려고 벌써 몇 달째 응석을 부리고 있는 이 기괴한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는 조 대표가 국회 본관 사무실 배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며 항의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지난 6월 초 조국혁신당 대표실이 화장실 앞 공간에 배치된 것을 두고 국회 사무처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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