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늘어나는 환경 관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5억원을 들여 안강읍 호국로 일원에 연면적 168㎡ 규모의 환경통합관제센터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전산시스템과 환경측정장비를 도입해 악취 등 환경 민원에 신속 대응하고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관리할 환경관제팀도 신설했다. 담당팀별로 나눠 관리하던 악취 측정 장비 20개, 환경 감시 카메라 4개, 도시 대기 측정망 4곳, 환경 전광판 3곳을 통합 관리한다.
통합된 환경정보와 실시간 데이터는 환경오염물 배출 예방과 개선 방향 제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확성과 전문성이 높아져 신속한 오염 배출원 예측 및 추적으로 환경 관련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시는 야간과 주말 등 취약 시간대 오염 사고 대응을 위한 24시간 환경민원대응반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주요 악취 배출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악취 측정 장비 추가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실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관리와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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