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와 의료 공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을 뵙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위기, 기후위기, 의료 공백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며 "최근 검찰의 모습에 국민들도 걱정이 크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44)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상황에서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 의장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8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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