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최종칠)에서 '제8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대한민국공군, 대한민국육군,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항공의 후원한다.
2017년부터 개최되는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민과 군이 함께하는 유일한 전국단위 항공정비기능대회이다.
대회는 항공정비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참가해 항공기술발전에 기여하는 항공정비 기술을 선보이고, 정비노하우를 교류하며 예비 항공정비사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항공정비 관련 고등학교, 대학, 일반부, 공군, 육군 등 29개 선수단 150여 명이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성적우수자 7명은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고등‧대학부 성적우수자 12명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증을 부여하며, 고등‧대학‧일반부 성적우수자 5명에게는 티웨이항공에서 항공권을 수여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항공정비인력 양성의 요람인 영주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로 한층 발전된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영주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 경북항공고(교장 최종칠)가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대회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댓글 많은 뉴스
갈 길 먼 균형발전…정부 R&D 예산 지원에서도 지방 홀대
"심하면 끌어내려"라던 이재명 "탄핵 얘기한 적 없어…제발 저리나"
한동훈 "김여사, 공개활동 자제 필요…명태균 의혹 해명해야"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한강…수상소감에 "놀랐다"만 5번
조국 “노벨상 DJ·한강의 관련성은 5·18…헌법 전문에 수록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