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소식이 알려진 19일 국내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목표 주가를 하향한 영향 등으로 반도체 종목 주가가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 효과가 상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21%) 상승한 2,580.8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지만 상승 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2,550.09까지 떨어졌다가 상승 전환해 2,580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가는 6.31p(0.86%) 오른 739.51을 기록했다.
증시가 약세를 보인 건 대형 반도체 종목이 급락한 영향이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2.02%)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6.14%)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1.12%까지 하락 폭이 벌어졌는데, 이는 지난달 2~5일 폭락장 때와 유사한 수준이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내려잡은 게 악재로 작용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10만5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 가격 하락,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과잉이 조정 이유다.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03.08p(0.25%) 내린 41,503.10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5,618.26으로 전장 대비 16.32p(0.29%), 나스닥 종합지수는 17,573.30으로 54.76p(0.31%) 각각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빅컷'(0.50%p 금리 인하) 전망이 어느 정도 선반영된 상태였던 데다 "추후 인하 속도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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