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8%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셋값 하락폭도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달 3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시도별로 대구(-0.08%), 제주(-0.02%), 경북(-0.02%), 강원(-0.02%) 등에서 하락했고 경기(0.09%), 인천(0.06%), 충남(0.03%), 전북(0.01%) 등에서 올랐다. 울산(0.00%), 전남(0.00%)은 보합이었다.
수도권(0.15%→0.11%) 및 서울(0.23%→0.16%)은 상승폭은 축소된 한편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대구는 남구(-0.12%)의 경우 봉덕·이천동 구축 위주, 서구(-0.12%)는 내당·비산동, 중구(-0.11%)는 대봉·남산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매매 가격이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 가격도 전국적으로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대구(-0.05%)는 전국에서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대전(-0.04%), 제주(-0.03%), 전북(-0.0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인천(0.19%), 경기(0.10%), 부산(0.03%), 울산(0.03%) 등은 상승했고 경북(0.00%), 강원(0.00%), 충남(0.00%) 등은 보합이었다. 전체적으로 수도권(0.17%→0.12%) 및 서울(0.17%→0.12%)의 상승폭은 축소된 한편 지방(0.00%→0.00%)은 보합 상태가 유지됐다.
대구의 경우 지역 전반에서 공급 물량의 영향이 있는 가운데 달서구(-0.11%)는 용산‧월성동, 남구(-0.09%)는 대명‧봉덕동, 중구(-0.05%)는 대신‧대봉동 위주로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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