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라리가서 5경기 연속골

레알 마드리드, 데포르티보에 3대2 승리해
음바페, 감각적 움직임으로 두 번째 골 기록
최근 5경기 연속골, 팀도 5경기 모두 이겨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가 7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지구촌 축구판에서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데포르티보 알바레스를 3대2로 꺾었다. 음바페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가 7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여름 둥지를 옮겨온 음바페는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제 모습을 찾았다. 이날도 빠른 발과 감각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를 위협했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음바페가 골을 넣으면 팀 역시 이기는 공식이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리그 4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더해 음바페가 골맛을 본 최근 5경기 모두 레알 마드리드가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5승 2무(승점 17점)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보다 1경기를 덜 치른 FC바르셀로나가 승점 18점으로 1위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가 7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분 만에 루카스 바스케스의 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21분 음바페가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전반 40분 음바페는 득점에 성공했다. 주드 벨링엄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따돌린 뒤 문전에서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분 레알 마드리드는 1골을 더 넣었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득점했다.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 데포르티보가 추격에 나섰다. 후반 40분과 42분 카를로스 베나비데즈, 키케 가르시아가 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