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버지 생일에 득점 기뻐"…호날두, ACLE 데뷔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라이얀(카타르)전서 후반 결승골
득점 직후 아버지 위한 세리머니

결승골 직후 아버지를 위한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연합뉴스
결승골 직후 아버지를 위한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아버지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호날두는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 라이얀(카타르)과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아시아 지구 2차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호날두는 양 팀이 1대 1로 맞선 후반 31분 동료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패스를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CLE 첫 골이었다.

호날두는 득점 직후 양손 검지를 펴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경기 후 호날두는 "오늘 골은 다른 의미가 있다. 오늘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이라며 "아버지가 살아 계셨으면 좋겠다. 아버지 생일에 득점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하다가 간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05년 세상을 등졌다.

호날두는 과거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버지를 100% 알지 못한다. 아버지는 술에 취한 사람이었다. 평범한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다. 정말 힘들었다"면서도 "아버지는 내가 1등이 되어도 아무것도 보지 못헀고, 상을 받는 것도 보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밝힌 바 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