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선현문집 국역간행 기념강연회가 오는 4일 오후 2시 관련 문중과 주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국학진흥원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봉화지역 역사인물 저작 국역'사업의 첫 번째 결실로, "쌍계선생문집雙溪先生文集", "계서선생일고溪西先生逸稿", "황파선생문집黃坡先生文集" 등 3종의 문집을 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들 문집의 국역간행을 널리 알리고 저자인 쌍계 이진철(李晋哲, 1591-1664), 계서 성이성(成以性, 1595-1664), 황파 김종걸(金宗傑, 1628-1708) 세 분 선생의 생애와 학문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강연회는 문집에 남긴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당시 봉화 지역의 자연과 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봉화 출신 학자들의 문집 번역은 지역학 연구 가치를 인지하고 봉화의 역사적 위상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선현의 우수한 저술들은 우리 고유 정신문화의 큰 자산으로 그것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것은 정말 뜻 깊다"며 "이번 기념강연회에 문중 어른들과 주민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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