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최근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51회 LA 한인 축제'에 참가해 지역 특산품인 영양고추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농식품 국외 판촉사업은 K-매운맛!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위해 영양군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해외 홍보 판촉사업이다. 영양군은 해마다 해외판촉단을 구성해 LA 한인 축제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LA 한인 축제는 지역의 중심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돼 해마다 50여 만명이 방문하는 미국 내 가장 전통적인 행사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행사에서는 총 260여 개 부스 중 대한민국 우수 농수산 특산물을 소개하는 116개의 농수산물 EXPO 부스와 30여 개의 중소기업 우수 상품 박람회 부스, 다문화 공연 등 다양한 전시회 부스, 전통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하게 구성돼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켰다.
경북에서는 영양군을 포함 12개 시·군이 참여했다.
영양군 해외판촉단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군, 영양고추홍보사절로 구성해 행사 기간에 영양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 그 밖에도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촉을 진행했다. 그 결과 미국 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에도 현장 매출 12만불, 간접 홍보 50만불 가량의 성과를 거뒀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현지 마켓 시장조사를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했고, 기존 수출 밴더 외 현지 신규 바이어 미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빛깔찬 고춧가루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은 필수 과제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 5월 캐나다, 6월 베트남 해외 시장 신규 개척은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고, 영양 고추의 K-매운맛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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