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 대구 달성군민들의 축제인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9일 현풍읍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9개 읍·면 주민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달성군이 후원하고 달성군체육회(회장 김성제)가 주최한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빛나는 열정으로 도약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개회식은 각 읍·면 선수단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전날 비슬산 천제단에서 채화한 성화가 운동장 성화대를 밝히면서 절정을 이뤘다.

체육대회는 생활체육, 육상, 민속·화합 경기 등 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줄넘기, 피구 경기가 포함된 초·중등학교 대항전 등 총 21종목으로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또한 사랑의 차 나누기, 심폐소생술 및 전통놀이 체험, 타투 스티커 붙이기, 키링 만들기, 안마 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석한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석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성군)는 "이번 대회를 통해 30만 시대를 향해 발전해나가는 달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민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고,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대회가 다시 한 번 달성의 저력을 보여주고,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성제 달성군체육회장은 "군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선수단 및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활체육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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