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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최고점 경신, TSMC 장중 시총 1조달러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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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연합뉴스
엔비디아.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 주가가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점을 경신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는 장중 시가총액이 처음 1조 달러에 진입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르며 역대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장 중 3조4천억달러를 넘어선 뒤 3조3천86억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에 139.60달러까지 올랐다가 소폭 뒤로 물러섰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 6월 20일에 기록한 140.76달러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86.63% 상승했다.

이번 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새로운 AI 칩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등 엔비디아 경영진은 최근 모건스탠리 분석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블랙웰의 1년 치 공급량이 완판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젠슨황은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블랙웰을 완전히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라고 말한 바 있다.

블랙웰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재 80%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TSMC 주가는 0.73% 오른 192.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TSMC 주가는 장중 194.25달러까지 상승하며 시총도 장중 '1조 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등 최첨단 반도체를 사실상 독점 생산하고 있는 TSMC는 AI 열풍과 함께 실적이 늘어나면서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지난 9일 발표한 3분기(7∼9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36.5% 증가한 236억2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TSMC가 AI 칩 생산에 초점을 맞춘 공장을 유럽에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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