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바생 10명 중 3명 '고용주와 갈등'…4명 중 1명은 근로계약서 미작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알바 권익 관련 조사 결과. 알바천국 제공.
알바 권익 관련 조사 결과. 알바천국 제공.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10명 중 3명 이상이 고용주와의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알바)생 2천180명 대상으로 알바 권익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30.6%)이 고용주와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교적 소규모 자영업 비중이 높은 ▷외식·음료(34.2%) ▷문화·여가·생활(33.8%) ▷서비스(32.3%) 업종 종사 알바생에게서 갈등 경험 비율이 높았다.

갈등 시점으로는 아르바이트 근무 중에 고용주와 갈등이 있었다는 응답이 76.1%로 가장 많았다. 퇴사 과정(24.2%)과 퇴사 이후(8.9%)에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주와 갈등이 발생한 이유로는 근무시간 위반, 강제 근로, 연장 근로 등 '근로 시간'과 관련한 문제가 31.1%(복수응답)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열악한 휴게공간, 휴게시간 미준수 등 휴식(27.2%)이나 임금 체불(24.5%), 부당 업무 지시 등 괴롭힘(24.3%) 등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알바생도 4명 중 1명(24.2%) 꼴로 나타났다. 실제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알바생(29.2%)보다 작성하지 않은 알바생에게서 고용주와 갈등을 경험했다는 비율이 34.9%로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알바천국은 청소년·청년근로권익센터와 함께 2024 아르바이트 권익 교육 '첫 알바는 천국이지'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밖청소년센터, 고교, 대학 등은 오는 31일까지 알바천국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 장관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항공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을 포함한 8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지역 균형발전...
배우 조진웅은 2012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데뷔 후, '암살'에서 정의로운 이미지로 변신했고, 이후 여러 역사 기념 행사에 참여하며 정치적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