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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노조연대체 "상반기 국립대병원이 빌린 돈 1조3천억원…작년 1년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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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노조연대체 "국립대병원협회, 노사간담회 계속 거부"
"위기 타개 위해 노사 따로없이 노력해야"

15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앞에 구급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앞에 구급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국립대병원 16곳의 빌린 돈이 지난해 1년치를 이미 넘어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 13개 국립대병원 노조가 연대한 국립대병원노조연대체(노조연대체)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립대병원의 심각한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연대체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국립대병원 16곳의 차입금은 총 1조3천524억원으로, 지난해 1년치 차입금 1조3천15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며 "의료대란에 따른 국립대병원의 적자는 심각한 상황이며, 병원 노동자들은 무급휴가(휴직), 강제 연차 사용, 임금체불까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게다가 정부의 의료개혁에 국립대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원 대책이 없어 개혁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연대체는 국립대병원협회 측이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연대체는 "국립대병원의 경영 위기 극복과 공공성 강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전념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6월부터 국립대병원협회에 노사간담회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협회는 끝내 거부했다"며 규탄했다.

그러면서 "국립대병원의 심각한 경영 적자를 극복하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따로 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국립대병원이 지역완결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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